무궁화/ 단재 신채호

2015.06.16 15:02

박영숙영 조회 수:274

무궁화


              단재 신채호


 

126DD80E49A8D90B76FCB0

 (만주, 여순감옥에서)


이 꽃이 무슨 꽃이냐

희어스름한 머리(백두산)의 얼이요

불그스름한 고운 아침(조선)의 빛이로다

이 꽃을 북돋우려면

비도 말고 바람도 말고 피물만 뿌려주면

그 꽃이 잘 자라리

옛날 우리 전성할 때에

이 꽃을 구경하니 꽃송이 크기도 하더라

한 잎은 황해 발해를 건너 대륙을 덮고

또 한 잎은 만주를 지나 우수리에 늘어졌더니

어이해 오늘날은

이 꽃이 이다지 야위었느냐

이 몸도 일찍 당시의 살수 평양 모든 싸움에

팔뚝으로 빗장삼고 가슴이 방패 되어

꽃밭에 울타리 노릇해

서방(西方)의 더러운 물이

조선의 봄빛에 물들지 못하도록

젖 먹은 힘까지 들였도다

이 꽃이 어이해

오늘은 이 꼴이 되었느냐 .....


 신채호 선생님(1880~1936)

사학자· 독립 운동가· 언론인. 

호는 단재(丹齋)·단생(丹生)·일편단생(一片丹生).포은 정몽주선생의 고려에 대한

단심(불사이군)을 본받아

생전에 일제에 부왜하지않고 ,오직 민족의 독립과 해방만을 위하고자

스스로 단재, 단생등으로 아호를 지었다.

성균관 박사를 거쳐,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 등에

우국충정의 강직한 논설을 실어 민족의  독립 정신을 북돋우었다.

일제와 화해보다 무장 독립투쟁을 주창한 분으로,

국권이 강탈된 후, 중국에 망명하여/무장 독립운동과 국사 연구에 힘쓰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여순 감옥에서, 일경의 고문등으로 56세에 옥사 하였다.

항일무장독립단체인 의열단이

공포한 <조선 혁명의 서>를 기초한바 있고, 특히 사학분야에서

《조선 상고사》, 《조선사 연구초(朝鮮史硏究草)》등 많는 저술이 있다,

최근 선생의 며느리에 의해서 무국적자 신분에서 국적(호적)을 허가받았다. 

t31121-4.jpg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하기 위해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 33인)


상제는 우리 대한을 도으소서

독립부강하야 태극기를 빛나게 하옵시고

권이 환연에 떨치어

오천 만 세에 자유가

영구게 하소서

상제난 우리 대한을 도으소서 --애국가.

프란츠 에케르트 작곡, 작사자미상.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국가(國歌).

 1902년 8월 15일 대한제국 정부에 의해 공식 국가로 제정 및 공포가 되었다.

14.jpg
1045년 일제에 해방후 해방 경축 전국 체육대회-종합 경기대회- 1945년 10월27일에
열린 이 대회는 해방 후의 첫 전국 체전이다,..
일장기를 달고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했던 손기정 선수가 해방 경축 전국체전
에서 선수대표로 태극기를 들고 감격에 벅차  단상아래서 눈물을 닦고 있다. ...
 
나라가 위태로울때 목숨바쳐 지킨 분들이 애국자입니다.
그러나 기회주의자들은 몸보신과 일신의 안위 만을 위해
일제와 협력하고 민족 인사들을 탄압하면서 부와 영달을 꾀했습니다..
정신적 지조란 어떤 압제에도 굴하지않는 용기의 정신입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민족 정기를 지키고 내 나라를 배반하지않는 정신이, 용기요,
이 용기가 곧 국방이요. 군기요, 나라 보전하는 일체감 입니다.국기(國基)입니다.
우린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선열의 정신을 추앙하고 계승해야 하며
유약과 굴종에 타협하는 썩어빠진 비굴을. 우리 후손에게 가르켜서는 안됩니다.
 
친일파 후손들의 재산 환수...잘한 것입니다.당연한 것입니다.
친일파재산을 환수한다하니 그 후손은 항소하였다군요, 다행히 젊은 판사는 기각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나라에 아직도 부패하지 않고 건강한 지성인들이 있음을 만족 합니다.
 이 분들이 나라의 기강과 정기를 지키고
이 나라를 부강케 하리라 믿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라 잃어버린 당시 아픔을 읽습니다.
1945년은 분명 통일된 반도였습니다.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건국에 매달린 우리는, 일제앞잡이들이
건국세력으로 동참한 일부 놈들에 의해 김구 선생이 암살되었습니다.
민족의 정기가 훼손되는 아픔도 겪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존재하며,  명명백백합니다. 반민족행위자 친일파 후손 재산은
전국적으로 샅샅이 뒤져서 끝까지 환수해야 합니다. 친일부왜세력의 후손들은
날 뛰지말고, 역사 앞에 반성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정부는, 단군조선에서 상해임시정부-대한민국에 이르는 민족과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고 이어 가는데 지원과 예산을 아껴서는 안됩니다.
정부의 지표는 영원한 대한민국을 지향하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정당이나 정권의 소유가 아닌 대한의 것임을 바탕으로 그려가야 합니다
전쟁터에서 물러서지않고 나라위해 목숨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은
필사즉생의 군인-투철한 국가관으로 뭉친 장병과 국민입니다.
그것은 5천년 역사가 말해줍니다.....李旻影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튜브 박영숙영 영상'시모음' 박영숙영 2020.01.10 100
공지 우리나라 국경일 박영숙영 2015.07.06 341
공지 우리나라에는 1년 중 몇 개의 국경일이 있을까요? 박영숙영 2015.07.06 1628
» 무궁화/ 단재 신채호 박영숙영 2015.06.16 274
공지 무궁화, 나라꽃의 유래 박영숙영 2015.06.16 709
공지 ★피묻은 肉親(육친)의 옷을 씻으면서★ 박영숙영 2014.10.19 442
공지 [펌]박정희 대통령의 눈물과 박근혜의 눈물 박영숙영 2014.06.14 413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 / 머리카락도 짤라 팔았다 박영숙영 2014.05.28 376
공지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과 일본인 ** 박영숙영 2011.08.02 500
공지 저작권 문제 있음 연락주시면 곧 지우겠습니다. 박영숙영 2014.02.08 211
173 [펌]이 외수의 글쓰기 비법 박영숙영 2014.06.29 124
172 정호승시인의 대표작 박영숙영 2014.06.26 2461
171 찔레 /문정희 박영숙영 2014.06.26 215
170 - 존 로크의 《독서에 관하여》 중에서 - 박영숙영 2014.06.25 131
169 나무의 / 김용언 박영숙영 2014.06.19 218
168 빈 깡통 허공을 날다 / 김용언 박영숙영 2014.06.19 215
167 또 기다리는 편지/정호승(시와 해설) 박영숙영 2014.06.18 1149
166 슬픔으로 가는 길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367
165 미안하다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193
164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126
163 술 한잔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369
162 아버지의 나이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166
161 거짓말의 시를 쓰면서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463
160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565
159 <수선화에게>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98
158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1069
157 [ 적멸에게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157
156 [펌]사랑의 노래 /신경림(시와해설) 박영숙영 2014.06.18 383
155 [펌]가는 길 /김소월 (시와 해설) 박영숙영 2014.06.18 1215
154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아하! 이런 글도 있구나 ! " 하고 복사했습니다 박영숙영 2014.05.28 190
153 - 스펜서 존슨의 《선물》 중에서 - 박영숙영 2014.05.22 227
152 봄을 위하여 /천상병 외 박영숙영 2014.05.14 313
151 봄의 시모음/ 노천명 외 박영숙영 2014.05.14 375
150 사모곡(思母曲) 아리랑/ 외 박영숙영 2014.05.14 162
149 엄마의 염주 /외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박영숙영 2014.05.14 540
148 나는 엄마의 어린 딸 /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박영숙영 2014.05.14 476
147 그리움 속으로 /문정희 박영숙영 2014.05.11 191
146 가을 편지/고정희 박영숙영 2014.05.08 174
145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고정희 박영숙영 2014.05.08 261
144 사랑법 첫째 / 고정희 박영숙영 2014.05.08 218
143 봄비 /고정희 박영숙영 2014.05.08 134
142 하늘에 쓰네 /고정희 박영숙영 2014.05.08 148
141 신록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5.08 178
140 “응”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5.08 457
139 내 사랑은/문정희 박영숙영 2014.05.08 380
138 찔레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5.08 154
137 문정희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시 해설 박영숙영 2014.05.08 2979
136 한밤중에 ―문정희 박영숙영 2014.05.08 129
135 [펌글]ㅡ시에 관한 명언 명구 박영숙영 2014.04.02 837
134 딸아 연애를 하라 /문정희 박영숙영 2014.03.29 263
133 "나는 시 속에서 자유롭고 용감하고 아름답다" 문정희시인 박영숙영 2014.03.29 597
132 가면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3.29 188
131 손의 고백 /문정희 박영숙영 2014.03.29 168
130 사람의 가을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3.29 196
129 동백꽃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3.29 315
128 동백꽃 시모음 / 김용택,용혜원, 유치환,서정주, 최영미,이생진 박영숙영 2014.03.29 1512
127 어머니의 동백꽃/도종환 박영숙영 2014.03.29 364
126 멍 /박형준 박영숙영 2014.03.29 446
125 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 힘든지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2.13 216
124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2.13 529
123 남자를 위하여 문정희 박영숙영 2014.02.11 667
122 의 자 / 이정록 박영숙영 2014.02.08 199
121 곡비(哭婢)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2.08 1710
120 서향 /꽃말 : 갑자기 생겨난 행운 박영숙영 2014.02.07 536
119 백일홍 /꽃말 : 애석한 사랑 박영숙영 2014.02.07 780
118 목련 /꽃말 : 아쉬운 사랑 박영숙영 2014.02.07 806
117 말채나무/꽃말 : 당신을 보호하다 박영숙영 2014.02.07 558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56
어제:
66
전체:
88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