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밤나무 /꽃말 : 당당한 자신감
2014.02.07 05:09
너도밤나무
꽃말 : 당당한 자신감
이 마을에 어느날 산신령이 나타나서
마을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이 산에 밤나무를 백그루 심어라.
그렇지 않으면 크나큰 재앙이 내리리라"고 엄명을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부랴부랴 산에 밤나무를 백그루 심고 정성껏 가꾸었다.
그러던 어느날 또다시 산신령이 나타나서 "밤나무 백그루를 심었느냐?" " 예, 어김없이 심었읍니다."
"그럼 가서 세어보기로 하자" 하고 산으로 올라가 한그루 두그루 세어 나갔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분명히 백그루를 심고 가꾸었는데
아흔아홉그루 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산신령의 진노는 대단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의 애소에 못이겨 다시 한번 세어 보기로 하였다.
그래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 아흔 여덟, 아흔 아홉......" 하는데 난데없이 옆에 서 있던 작은 나무가 느닷없이 "나도 밤나무"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산신령의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너도 밤나무냐?" "예." "틀림없이 밤나무렸다." "예,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나무의 기지로써 마을 사람들은 위기를 모면하였다.
지금은 위기를 구한 너도밤나무만이 무성하게 자라 숲을 이루고 있다.
꽃말 : 당당한 자신감
이 마을에 어느날 산신령이 나타나서
마을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이 산에 밤나무를 백그루 심어라.
그렇지 않으면 크나큰 재앙이 내리리라"고 엄명을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부랴부랴 산에 밤나무를 백그루 심고 정성껏 가꾸었다.
그러던 어느날 또다시 산신령이 나타나서 "밤나무 백그루를 심었느냐?" " 예, 어김없이 심었읍니다."
"그럼 가서 세어보기로 하자" 하고 산으로 올라가 한그루 두그루 세어 나갔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분명히 백그루를 심고 가꾸었는데
아흔아홉그루 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산신령의 진노는 대단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의 애소에 못이겨 다시 한번 세어 보기로 하였다.
그래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여기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 아흔 여덟, 아흔 아홉......" 하는데 난데없이 옆에 서 있던 작은 나무가 느닷없이 "나도 밤나무"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산신령의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너도 밤나무냐?" "예." "틀림없이 밤나무렸다." "예,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나무의 기지로써 마을 사람들은 위기를 모면하였다.
지금은 위기를 구한 너도밤나무만이 무성하게 자라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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