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곡 아리랑
2014.02.04 06:29
박영숙영 [사부곡아리랑/ 아버님께바치는 헌시]
박영숙영 시인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모든 헌시는
아버지를 그리며 살아가는 일종의 민족적 아리랑이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 이 임에게 꽃잎을 뿌린다면,
박시인은 떠난 아버지를 위하여 피를 토하는 언어를 주단에 깐다.
그것이 사부곡 아리랑의 본질이라 하겠다
ㅡ평론가 박양근 ㅡ
고인이 된 부모님고 고향에 대한 애틋하고 절실한 심정을
숨기지 않고 표출하는 시인의 마음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시에서 진실되고 솔직한 표현이 가치가
매우 소주함을 깨달을 수 있다.
작은 조각배에 몸을 싣고 거친 파도와 싸우는
어부의 처지에 비유된 아버지의 삶은
시인의 아버지 만의 경우 일 수 없으며,
그런 까닭에 이 시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공감하게 하고
아버지에 대한 시인의 깊은 사랑과 그리움을 여실히 표현하고 있어서 감동적이다.
ㅡ 문학박사 신규호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