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2008.01.11 04:23

노기제 조회 수:807 추천:214


언제나 열려 있을 대문

따뜻한 아랫목 내 자리도

비어 있을터


내가 꾸리는 일상이

힘겨울 때

고개 돌려 바라본다

엄마 있는 집


잠간만 돌아가

쉬고 싶은 곳


다시 치열한 삶속으로

용감하게 돌아 올

힘을 주는 곳


따스하고 넉넉한 바람막이

거기 잠시 가고 싶어라

2004, 5월 어느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들러주시고 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 [2] 노기제 2022.12.01 42
160 윈디가 죽어 노기제 2009.01.04 772
159 잠깐만 노기제 2009.01.02 875
158 사랑하오 그대 노기제 2008.12.21 891
157 다른 색깔의 아픔들 노기제 2008.09.21 818
156 잊은 줄 알았는데 노기제 2008.08.20 959
155 숨 죽이고 노기제 2008.08.20 736
154 비극 논쟁중에 생각 난 꽃 값 노기제 2008.07.23 879
153 끝은 있으려니 노기제 2008.06.13 729
152 밥줄인데 노기제 2008.06.12 722
151 상처 아물리기 노기제 2008.05.02 594
150 어머 죄송해요 노기제 2008.03.30 752
149 사회자 필요하세요? 노기제 2008.02.10 964
148 큰오빠 노기제 2008.01.11 786
» 친정 노기제 2008.01.11 807
146 이런 시작 노기제 2008.01.11 792
145 여운으로 노기제 2008.01.11 790
144 당신 노기제 2008.01.11 798
143 이혼까지 안 가려면 노기제 2007.12.14 796
142 옷갈이 노기제 2007.12.14 689
141 추워지는 늦가을 노기제 2007.12.14 73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96,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