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
2007.07.29 00:36
다시 또 설레임에 가슴이 뛴다
편지함 열어 보기 전
소식 끊고 숨어버린 네 모습 떠 올리면
왜 미소가 지어지는지
이쁜 마음 남아 너인양 만져본다
손 끝에 닿을리 없는 너
그래도 날마다
행여나 하는 기다림
생각만으로도 밝아지는 시간
너 지나던 길목에
쪼그리고 앉아본다
보이지 않는 네 발자욱 어림하며
내 발 거기에 포갠다
신발을 뚫고
가슴으로 치달아 오르는 너의 그리움
숨기려 애쓰지 말고
차라리 토해내지
감추려 화를 내던 네 사랑 감지하며
지금 난
너 지나던 길목에 서 있다
2007년 7월 27일
편지함 열어 보기 전
소식 끊고 숨어버린 네 모습 떠 올리면
왜 미소가 지어지는지
이쁜 마음 남아 너인양 만져본다
손 끝에 닿을리 없는 너
그래도 날마다
행여나 하는 기다림
생각만으로도 밝아지는 시간
너 지나던 길목에
쪼그리고 앉아본다
보이지 않는 네 발자욱 어림하며
내 발 거기에 포갠다
신발을 뚫고
가슴으로 치달아 오르는 너의 그리움
숨기려 애쓰지 말고
차라리 토해내지
감추려 화를 내던 네 사랑 감지하며
지금 난
너 지나던 길목에 서 있다
2007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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