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란 터널을 거의 빠져 나올 때

2009.07.02 04:19

노기제 조회 수:810 추천:229

정말 기인 암흑이라 겁 먹었던 건 믿음이 부족함도 마음이 차거워서도 아닌 그냥 생겨먹길 그렇게 생겨먹은 약한 인간이기 때문인 걸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는 너무 잘 압니다 자칫 무너질까 두려워 숨 죽이고 태연한 척 어깨에 힘 주며 웃던 얼굴도 이젠 힘 빼고 평안해지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승리의 순간이 가까움을 알았기 때문 안도의 한숨도 내 쉴 수 있음은 조오기 터널의 끝을 바라보라고 기도하던 손들이 가리킵니다 빛이다. 드디어 빛 가운데로 뛰기 시작한 투병중의 당신 우리 모두 함께 뜁니다 눈부신 햇살에게 안기는 건강해 진 당신을 보기 위해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들러주시고 글 읽어 주시는 분들께 [2] 노기제 2022.12.01 42
300 다른 색깔의 아픔들 노기제 2008.09.21 818
299 하고픈 사랑 노기제 2010.09.02 814
298 고백 노기제 2010.04.05 811
» 암이란 터널을 거의 빠져 나올 때 노기제 2009.07.02 810
296 친정 노기제 2008.01.11 807
295 독한 남자들 노기제 2007.03.31 807
294 삼종경기 file 노기제 2003.02.02 801
293 대중가요로 마음을 옮기며 노기제 2005.02.04 800
292 당신 노기제 2008.01.11 798
291 나를 포기하는 행위 노기제 2005.07.05 797
290 이혼까지 안 가려면 노기제 2007.12.14 796
289 나만 옳다는 생각 노기제 2011.12.13 794
288 이런 시작 노기제 2008.01.11 792
287 또 하나 고백 노기제 2010.08.23 790
286 여운으로 노기제 2008.01.11 790
285 한치앞을 모른다더니 노기제 2006.06.19 789
284 교차로 노기제 2003.02.16 788
283 돌아설 수 없다는 두려움 노기제 2012.10.03 787
282 집념으로 이끌던 권투위원회 노기제 2005.05.08 787
281 큰오빠 노기제 2008.01.11 786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3
어제:
0
전체:
96,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