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원아, 에구 답답혀. 엇따 보냈어?

2005.07.24 13:26

노기제 조회 수:280 추천:68

넘넘 반갑구,
순원아, 결국 인생 60에 우린 슬쩍
아는척 하며 인사를 나눈 셈이잖아.
예쁜 이화 교정에서 스쳤던 인연이
그토록 긴긴 세월을 보낸 후에야
자그마한 열매가 달리고 있어.
소중한 친구로 가슴을 풀기 시작한
너 와 나
가슴이 뛴다.
네가 들려 준 이 글방이
오늘은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구나.
근디 보자기까지 보내졌다며 혀를 차더니
술 패랭이 어디간거니?
암것두 안보여.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96,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