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17,120

이달의 작가

송년에 띄우는

2011.12.24 23:41

이상태 조회 수:540 추천:158

나는 원했다 삶의 한 순간의 질인 새 해가 되면 강렬한 빛의 혼례처럼 설례이는 분만의 순간을 또 내 꿈까지도 입맞춤 하는 끝없이 겹쳐오는 모든 계절의 힘 까지도 나는 부풀었섰다 날아 올라 한없이 힘센 세력이며 힌 욕망들을 나는 부끄러워 눈물을 흘렸다 내꿈이 자정이 넘으면 불길속에 무너진 슬픔위로 낮설음도 뼈아픔도 그리웠던 순간들로 던져진다 페르시아 만에서 아라비아 반도 에서 세꼐 곳곳에 쩔룩 거리며 신음하는 모국까지도 삶은 신성한 정지 하루 하루 빈 접시에 채우는 하루분의 양심과 빵 하나의 자유로 시작하는 이 아침 그뭍밤 이 자정은 세월의 소반위에 떨어지는 이별의 눈물인가 봅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 고등어 이상태 2012.04.13 424
71 왕 겨 이상태 2012.04.13 388
70 개구리 합창 이상태 2012.04.05 347
69 요세미티의 아침 이상태 2012.04.05 336
68 사람의 모습 이상태 2012.03.27 288
67 웃음 <동시> 이상태 2012.03.27 329
66 지렁이의자유 이상태 2012.03.26 322
65 갯버들 이상태 2012.03.26 316
64 세월의 강 이상태 2011.12.31 411
» 송년에 띄우는 이상태 2011.12.24 540
62 추모제 이상태 2011.11.23 565
61 밤 바다 이상태 2011.10.26 465
60 갯벌의 눈 이상태 2011.10.12 452
59 군밤 이상태 2011.10.12 441
58 가을 동화 이상태 2011.10.09 484
57 친구야 이상태 2011.09.29 489
56 불놀이야 이상태 2011.09.23 457
55 모국 방문의 날들 이상태 2011.09.17 471
54 설악산의 가을 이상태 2011.09.15 868
53 모듬회 이상태 2011.09.13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