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일 소묘
2012.09.04 11:00
축제일 소묘(素描)
좋구나, 꽃 잔치는!
하늘 밑
갈매 동산에 펼쳐진
꽃 잔치는
別것 別것 다 있어
좋구나
더러는
잊었던 얼굴들도
볼 수 있고
군데군데
눈부신 언어들이 춤추는
연인들의 입맞춤이
부러워서 좋구나
문득
햇살 헤집는
詩人 한 사람 만나면
잃었던 세월 찾아
새로이 추억하는
읊조림도 애틋하구나
석양이 되면
사람들은
술 한 모금씩 들이켠 채
갈매 언덕 물가에
다시금 모여 앉고
먼데
만 이랑 일렁이는 물결 따라
어쩌면
두고 온 고향 소식이라도
배ㅅ편에 날라올까
꿈꾸는 얼굴들이 아련하구나
아아
세월이 아쉬운
축제의 날!
하늘 밑
갈매 동산에 차려진
꽃 잔치는
別것 別것 다 있어
좋구나
한 가슴 온통
그리움만 그득 하구나
좋구나, 꽃 잔치는!
하늘 밑
갈매 동산에 펼쳐진
꽃 잔치는
別것 別것 다 있어
좋구나
더러는
잊었던 얼굴들도
볼 수 있고
군데군데
눈부신 언어들이 춤추는
연인들의 입맞춤이
부러워서 좋구나
문득
햇살 헤집는
詩人 한 사람 만나면
잃었던 세월 찾아
새로이 추억하는
읊조림도 애틋하구나
석양이 되면
사람들은
술 한 모금씩 들이켠 채
갈매 언덕 물가에
다시금 모여 앉고
먼데
만 이랑 일렁이는 물결 따라
어쩌면
두고 온 고향 소식이라도
배ㅅ편에 날라올까
꿈꾸는 얼굴들이 아련하구나
아아
세월이 아쉬운
축제의 날!
하늘 밑
갈매 동산에 차려진
꽃 잔치는
別것 別것 다 있어
좋구나
한 가슴 온통
그리움만 그득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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