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세 건강 '뉴스타트'

2019.05.27 15:17

김수영 조회 수:59

d1.jpg

아름드리 소나무를 끌어 안고

이상구 박사와 함께.jpg

                                     Big Bear 근처 큰소나무 수양관에서/이상구 박사 건강세미나에서

 

100세 건강 '뉴스타트'

   파피꽃이 만발하고 유채꽃이 만발해도 올해는 꽃구경을 못 가서 못내 아쉬웠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 피는 계절 봄이 오면 내 몸도 생채리듬을 따라 기지개를 켜며 나른했던 몸이 활력을 찾는다. 봄 나들이를 좀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때 마침 복음방송을 통해 이상구 박사 건강세미나가 빅베어 근처 수양관에서 열린다고 했다. 건강이 좋지않아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라 참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등록을 하고 가기로 결심했다. 

   교회 벤차를 타고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면서 눈에 들어오는 자연경관은 참 아름다웠다. 울창한 나무들이 벌써 신록으로 무르익어가고 꽃들도 군데군데 아름답게 피여 행인들을 반기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상쾌했다. 수양관에 도칙하니 수백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전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서 있는우람한 나무들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공기가 얼마나 청정한지 솔향기로 내뿜는 피톤치드를 폐활량을 늘려 심호흡으로 만끽하면서 환성을 토했다. 벌써 건강해 진 것 같아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올가닉 건강식으로 저녁을 먹고 이상구 박사 강의가 시작되었다. 십 수년 전에 모 안식교회에서 강의가 있어서 참석한 적이 있는데 꽤 오래전 일이었다. 그때 강의 내용은 엔돌핀과 자연살생세포 T 임파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었다. 이상구 박사가 안식교에서 나온 후 처음 듣는 강의라 매우 기대가 컸다. 그의 간증을 통해 어떻게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을 했다. 안식교에서는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완전한 구원을 이룬 것이 아니고 구원의 일부일 뿐 남은 완전한 구원은 죽을 대까지 행위로 율법을 지켜야 완전한 구원을 이룬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구원의 확신을 갖고 믿음으로 강의하는 박사님의 얼굴엔 기쁨이 충만했고 76세의 노구임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한 모습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했다. 뉴스타트 ( Nutrition, Exercise, Water, Sunlight, Temperance, Air, Rest, Trust in God)는 영어의 첫 글자만 뽑아 만든 뉴스타트 ( NEWSTART)이다. 건강해 지기 위해서는 보약보다 중요한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채식위주의 올가닉 음식, 적당한 운동, 음료수보다 순수한 물, 햇빛을 쪼이고, 절제있는 생활이 필요하고 신선한 공기와 휴식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성령과 악령이 존재하는데 성령의 지배를 받느냐 악령의 지배를 받느냐에 따라 질병이 치료되고 발병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뜻을 어디에다 두느냐는 우리의 선택이 필요하고 선택에 따라 유전자가 살던지 죽던지 결정된다는 것이다. 유전자는 햇빛의 전자파를 통해 뇌파를 만들어 유전자에 불이 켜지기도 하고 꺼지기도 하는데 이 모두가 본인 자신이 어떤 마음 가짐으로 하나님을 선택하느냐 마귀를 선택하느나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하지정맥으로 걸음을 뒤뚱거리며 걸어 다녔는데 펄펄 나는 기분으로 산을 오르내리며 수술을 안 받고 하나님 말씀괴 기도로 건강을 되 찾기로 결심하고 나니 내가 다시 새생명을 얻은 기분이 되었다. 첫째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상구 박사에게 감사하고 주최한 아름다운 교회에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중앙일보 '이 아침에' 2019년 5월 8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8 송년회에서 웃지못할 헤푸닝 [3] file 김수영 2017.03.30 18848
397 섬진강 메기 매운탕 [1] file 김수영 2015.10.19 7713
396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file 김수영 2014.06.08 7490
395 야영지의 행운(The Luck of Roaring Camp) [2] 김수영 2016.07.27 7195
394 Mystery of King Tutankhamun [1] 김수영 2017.03.30 1659
393 자마이카 꽃잎 차 김수영 2010.09.22 1589
392 악명 높은 앨커트레즈 교도소 김수영 2010.11.18 1461
391 고 장왕록 교수님 회상 - 장영희 교수의 타계를 애도하며 김수영 2011.11.05 1424
390 된장 담그기 김수영 2010.03.15 1397
389 주전자속의 개구리 김수영 2010.04.23 1393
388 헤밍웨이와 키웨스트(Key West)섬 김수영 2010.03.02 1329
387 스코필드 박사와 에델바이스(Edelweiss) 의 추억 김수영 2010.02.22 1313
386 포인세티아 역사와 유래 김수영 2010.12.13 1302
385 산호성(Coral Castle)과 사랑의 기적 김수영 2010.03.02 1250
384 곡선의 아름다움/롬바드 꼬부랑 길(Lombard Crooked Street) 김수영 2010.08.21 1250
383 말의 위력/유대인들이 왜 이차세계대전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대량 학살당했나? 김수영 2010.05.10 1240
382 고목나무에 핀 꽃/사순절을 보내며 김수영 2010.03.20 1213
381 꼴, 끼, 깡, 꾀, 끈, 꿈의 미학 김수영 2010.11.18 1191
380 바람의 빛깔 file 김수영 2016.06.07 1163
379 향나무, 그향기/여행기 김수영 2010.09.19 1142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
어제:
42
전체:
224,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