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2010.10.20 02:49

김수영 조회 수:904 추천:358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보이지 않아도
나를 이렇게 흔들어 놓고
내 속에 사는 이여!
.
바람이 불어온 날은
고무풍선처럼 하늘을 난다

바람 속에 날라온 꽃씨가
나를 만나면 꽃이 되어

꽃향기로 바치는 그리움이
바람 되어 그대를 흔드는 나



바람아                    金秀映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보이지 않아도 나를 이렇게 흔들어 놓고 내 속에 사는 이여! . 바람이 불어온 날은 고무풍선처럼 하늘을 난다 바람 속에 날라온 꽃씨가 나를 만나면 꽃이 되어 꽃향기로 바치는 그리움이 바람 되어 그대를 흔드는 나!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65
어제:
76
전체:
22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