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5 14:53
태평양에 비친 내 조국
낮 서른 대륙 나그네로
무거운 짐 지고
이 강산 온통 돌아
3번이나 변한 뉴요커로
네비게이선 따라
태평양 섬 한 켠 ,여기
걸어 갈 수 있는 조국 산하
와이키키에서 하누마베이로
부서지는 하얀 아우성 파도 길 섶에
마리너 릿지-한국 지도 마을
산 허리 옥돌처럼 깍아 풀 비단 펴놓고
그리움 한 줌 주워
부드러운 햇살 등에 지고
가슴으로 올라 간다
잃어버린 추억이
새 순처럼 되살아나
바람 한 올 비탈길
향수에 감긴다.
백두산 정상 가는 길목에
풀 냄새 그윽하게 스며들어
야자수 머리 푸는 바람결에
진달레 무궁화 잔치 야단인데
황해도 지나자
남 국의 화려한 꽃으로 변신
온몸이 주황색으로 물들인다
바다 호수가 대양과 몸을 섞으며
기다리던 고기 배
싱싱한 아침을 달린다.
태초이레 이곳에
신영이 예비 한 우리 땅
그리움의 갈 잎이 수평선 너머로
알로하의 환호성
파도에 넘실거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 | 보현산 격전지에 별길 하늘공원 | 양 상 훈 | 2021.03.27 | 37 |
56 | 오월은 가정의 달, 쳥소년들을 생각하며 [1] | 양상훈 | 2021.05.14 | 37 |
55 | 뉴욕의 노스텔지어 | 양상훈 | 2021.12.12 | 37 |
54 | 가시고기의 사랑 (시) [1] | 양상훈 | 2023.02.23 | 38 |
53 | 문 고 리 | 양 상 훈 | 2022.12.23 | 39 |
52 | 잊어버리는 계절 | 양상훈 | 2021.12.28 | 40 |
51 | 알로와이 마당 | 양상훈 | 2018.03.12 | 41 |
50 |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 깃발 (시) | 양상훈 | 2024.04.30 | 41 |
49 | 역사별곡으로 한반도에서 미대륙까지 양상훈 | 양 상 훈 | 2020.09.15 | 45 |
48 | 통일의 길목에서 | 양상훈 | 2024.03.28 | 47 |
47 | 금단의 섬 | 양상훈 | 2022.08.26 | 51 |
46 | 그리운 금강산- 구룡폭포 등반길- | 양상훈 | 2022.09.23 | 52 |
45 | 어머님의 유품-가시고기의 사랑 | 양상훈 | 2024.03.28 | 55 |
44 | 정처 없이 떠난 가을순례 ( 2 ) (수필) | 양상훈 | 2022.08.12 | 55 |
» | 태평양에 비친 내 조국 ( 시 ) | 양 상 훈 | 2018.02.25 | 56 |
42 | 하와이 의 갯 마을 (시 ) | 양상훈 | 2018.02.26 | 56 |
41 | 보현산 하늘 공원 (시) | 양상훈 | 2018.03.30 | 56 |
40 | 이올라니 Iolani 의 애환 | 양상훈 | 2022.08.05 | 58 |
39 | 독도를 만나다. ( 시 ) 양상훈 | 양 상 훈 | 2018.06.28 | 60 |
38 | 한국의 슈바이처를 기리다 | 양상훈 | 2021.09.02 | 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