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6 10:08
하와이 의 갯 마을
지난 밤 소낙비 퍼부어
입술 드러낸 산 길
꽃 가마 화려한 발자취 남아
둥근 보름달 구름 속을 헤매던
아련한 추억 잠시 한 가위에 걸린다.
새벽 걷힌 싱싱한 이 아침에
바다 안개 향기롭게 스며들어
푸른 하늘 비스듬히 내려 앉는다.
바닷가 야자수 머리 푸는 바람결에
산 새들 의 노래 숲 속으로 고인다.
생명으로 가득한 이 아침
강물이 호수 되어 바다와 몸을 섞어
서성거리던 작은 고기 배가 나간다.
뜨거운 노래로 흘러가는 강물이
바다와 손잡고 은빛 순수함
하얀 아우성이 몰려오는 군학 떼
아침 바다가 참 향기롭다.
어울리고 사랑한다는 인연이
참된 삶이라면,
자연의 향연에서 온다
알로아 커피로 오늘 하루를 열어간다.
(*주:알로하-하와이의 알로하 정신"환영,친절"을 말함)
신청인-양상훈
주소-989 Hahaione St. HI 96825
Email-stevenyang9140@gmail.com
Tel.Number-201-321-9308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 | 보현산 격전지에 별길 하늘공원 | 양 상 훈 | 2021.03.27 | 37 |
56 | 오월은 가정의 달, 쳥소년들을 생각하며 [1] | 양상훈 | 2021.05.14 | 37 |
55 | 뉴욕의 노스텔지어 | 양상훈 | 2021.12.12 | 37 |
54 | 가시고기의 사랑 (시) [1] | 양상훈 | 2023.02.23 | 38 |
53 | 문 고 리 | 양 상 훈 | 2022.12.23 | 39 |
52 | 잊어버리는 계절 | 양상훈 | 2021.12.28 | 40 |
51 | 최초의 이민선 갤릭호 깃발 (시) | 양상훈 | 2024.04.30 | 40 |
50 | 알로와이 마당 | 양상훈 | 2018.03.12 | 41 |
49 | 역사별곡으로 한반도에서 미대륙까지 양상훈 | 양 상 훈 | 2020.09.15 | 45 |
48 | 통일의 길목에서 | 양상훈 | 2024.03.28 | 47 |
47 | 금단의 섬 | 양상훈 | 2022.08.26 | 51 |
46 | 그리운 금강산- 구룡폭포 등반길- | 양상훈 | 2022.09.23 | 52 |
45 | 어머님의 유품-가시고기의 사랑 | 양상훈 | 2024.03.28 | 55 |
44 | 정처 없이 떠난 가을순례 ( 2 ) (수필) | 양상훈 | 2022.08.12 | 55 |
43 | 태평양에 비친 내 조국 ( 시 ) | 양 상 훈 | 2018.02.25 | 56 |
» | 하와이 의 갯 마을 (시 ) | 양상훈 | 2018.02.26 | 56 |
41 | 보현산 하늘 공원 (시) | 양상훈 | 2018.03.30 | 56 |
40 | 이올라니 Iolani 의 애환 | 양상훈 | 2022.08.05 | 58 |
39 | 독도를 만나다. ( 시 ) 양상훈 | 양 상 훈 | 2018.06.28 | 60 |
38 | 한국의 슈바이처를 기리다 | 양상훈 | 2021.09.02 | 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