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莫甚 ) 1

2006.10.08 12:40

タカシ 조회 수:328 추천:37

막심 (莫甚) 1 백효진 골똘한 석양녘이었다. 저녁이 짜글짜글하게 퍼지고 있었다. 사라지는 노을의 발뒤꿈치를 따라 침묵이 가장 잘 들릴 시간에, 그女가 나에게 물었다. 맘대로 해도 되는 거지? , 컴컴한 背景 한 장이 침묵을 헤치고 있었고 境界는 보이지 않았다. 그女 앞에서 나는 착할 수만은 없다. 그래 나는 답했다, “맘대로 해봐” 그리고 그녀가 굴러 떨어졌다. 아 글쎄 나 허리 펴고 보니 境界가 다리를 오그리는 꼴이 뒤돌아보아지는데 젠장, 더 재수없게도 진부한 것들이 피 빠는 모기처럼 징징거린다. 2006년 9월 2일 오후 9시 31분 사진- 백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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