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뛰는 바닷가(丁亥年 초입에서)
2006.12.27 14:02
파도가 뛰는 바닷가 (丁亥年 초입에서) 글 ; ^^* 썰물이 걷어간 바닷가 도요새 한 마리 긴 외다리로 서서 졸고 있다 구만리를 난다는 도요새 순간의 피로 속에서 눈을 감고 또 어느 바닷가를 꿈꾸며 구만리 창공을 나르려 하는 걸까 하늘을 불사르며 떠오르는 붉은 아침태양은 새날을 엮어낼 영들의 타오름이 되어 밀물로 오는 새 희망을 도요새의 날개에 실어 구만 창공에 뿌리려니 처음 날의 시작을 썰물이 쓸고 간 바닷가 파도처럼 뛰며 솟구치리. 2007 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