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 賀 新 年
2005.12.30 16:52
새해는 모두가 아름다워 지기를 !!
노을은 마지막 하늘을 수놓고
억조 생애의 모아진 숱한
가지각색의 일들을 잊은 듯
던져버리고 하나의 붉은 색깔로
물 드리어 모두가 하나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건들과 아픈 것들
그리고 기쁜 것들이 뒤엉켜
2005년을 괴로움으로 물 드렸지만
그것이 또한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어느 날 가슴을 아리게 할 날이
올수도 있는 것 입니다.
그 시간들을 이제 새날을 맞이하여
저 뒤편에 미뤄두고
또 하나의 남은 생을 위하여
오늘 첫 하루의 감사를 드리고
우리가 여기까지 살아있다는 것에
대하여 전능하신이 창조자께
감사를 드리며 이 한해가
남은 삶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가 누구 때문이 아니라
모든 것이 나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같이 가는 해가 되기를
노을이 하나의 붉은색으로
물들듯이 하나의 색으로 뭉치는
나의 친구이기를 나는 나의 신
하나님께 빌고 또 기도 합니다
우리는 언제 나 자신이 알 수 없어도
따뜻한 손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사랑이 이 땅에 나의 가족,
나의 친구 일수도 있지만
그 보다도 하늘에 있는
아가페의 사랑을 우리는 받고 있습니다.
슬퍼질 때도, 나를 버리고 싶을 때도
그 모든 사랑은 나를 위하여
촉촉한 눈물을 흘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의식하여야 합니다.
이 한해는 그 사랑들을 위하여
진실 된 마음과 순종의 믿음과
봉사의 가슴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 하십시오. 친구들이여!!
2006.1.1
시인 박동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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