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출간을 축하 하면서

2006.02.03 00:55

박동수 조회 수:309 추천:36

































    글 : 박동수

    수없이 많은 소리 속에서
    눈부신 태양을 벗어
    던져 버렸지만
    아직도 듣고 싶은 게 있다

    억새처럼 매서운
    사람들을 비집고
    부대낀 아픈 세월
    보내 버렸지만
    아직도 보고 싶은 게 있다

    못 다한 사랑
    못 다한 이별
    못 다한 슬픔

    생각나는 사랑 어둠에 묻고
    생각나는 이별 어둠에 묻고
    생각나는 슬픔 어둠에 묻고

    그저 보고만 싶은
    그저 듣고만 싶은

    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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