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月暈)
2009.02.06 23:12
달무리(月暈) 글 : 月暈 문살에 비친 달무리 싸늘한 이 밤엔 눈발이 서려나 긴 밤바람은 외딴집 벽을 쓸고 멀리 떠나간 님 목어처럼 울리는 공허한 소리에 잠들지 못한 첩첩산중 창호지 떨며 우는 소리 활처럼 휘어진 허리엔 그리움이 활줄의 떨음으로 365일 어느 날인들 빚어내는 기다림 밖에는 싸락눈발이 치고 축축한 문살에 어른거리는 산중 달무리 |
2009.02.06 23:12
달무리(月暈) 글 : 月暈 문살에 비친 달무리 싸늘한 이 밤엔 눈발이 서려나 긴 밤바람은 외딴집 벽을 쓸고 멀리 떠나간 님 목어처럼 울리는 공허한 소리에 잠들지 못한 첩첩산중 창호지 떨며 우는 소리 활처럼 휘어진 허리엔 그리움이 활줄의 떨음으로 365일 어느 날인들 빚어내는 기다림 밖에는 싸락눈발이 치고 축축한 문살에 어른거리는 산중 달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