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동력들이 부시시 아연해한다

성큼성큼 잠깨운 정원

잔디는 다시 서둘러 푸르름을 일으킨다

졸음기의 하품은 가신지 이미 오래고

찌르레기가 봄의 전령사마냥 외치고 다닌다

나무잎사귀들은 허겁지겁 비집고 선보이며

개똥지빠귀들은 사방팔방으로 더 바쁘게 난다

허나 아직도 겨울의 끝자락인데

때이른 계절의 이 현상을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지?

그냥 지구의 온난화현상 정도일까?

예전보다 두달정도 빨리 등장하는 봄의 싸인

모든 생물의 삶의 순리가 바뀌는 신호일찌도?

아님 과학적으로 수용되어 그냥 묵과되는지

이건 나혼자만의 기우인가?

이런 경종이 제발 흉조가 아니길 기원해본다

어쨋든 모든 삶은 시간대로 흘러만가네

자연에 맡기는수 밖에

그게 바로 우주의 법칙이라고 하지않는가?

만세!

 

Er, unusual signals of this time

Astounding the order of nature

Rolling and kicking, garden’s claim

Lawn’s in green again gesture

Yawns that have long passed

 

Starlings bring the wake-up call

Plants snoop out in hurry

Robins speed in the other sway

Irony it seems to be a ploy

No one questions why it is happening aerial

 

Global warming, is that it?

Signs of a season appearing a couple of months

Earlier than used to be

Are we all ought to be alarmed?

Scientifically, I wonder, hushed or agreed?

Omen the ominous, hope not

Nevertheless, life goes on, ah well!

Hold on to how the phase takes

Universal law it is declared

Hurr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