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님 큰 일 났슈~

2006.12.19 09:23

나마스테 조회 수:160 추천:12

오늘 도착했수.
근디 꽁꽁 얼어 붙은 서울 보다 더 춥다는 느낌이 우짠 일인지 모르겠수.

글 제목 대로 성님 큰 일 났슈.
지가 이번에 중편 하나 썻수.
생 고생이야 남들 다하는 거니께 별거 아니지만, 이번에도 주인공 이름을 못 지어 벽에 머리를 찧었다는 거 아뉴?
다섯 번째 박는 순간 불이 번쩍!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는 거 아뉴.

"이 참에 이성열로 주인공 이름을 결정하자. 아주 지적이고 핸섬하며, 박애와 희생 정신으로 무장 된 성열, 혹은 성열씨, 그리고 성열님."

그래서 완성하여 회장님께 쏴 버렸수.

내년 봄인가 수록 된다는디, 그거 나오면 성열 성님은 졸지에 엘에이에 사는 가장 박식하며 눈물 덩어리가 되는 거유.
진자 큰일 났쥬?

앗! 마눌이 빨랑 나와 자장면 먹으러 가자는 바람에 더 쓸 말을 못 쓰는 걸 요해 바래유.
그럼 자장면 집에서 만나유.
참! 다국적 기업에서 제공하는 선물 준비해 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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