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보도

2008.09.01 09:07

김효정 조회 수:101 추천:7

김학 수필선, 자가용은 본처 택시는 애첩
  

  
기사등록 : 2008-09-01 19:57:34
  
  
  
  
수필가 김 학씨의 수필선 ‘자가용은 본처 택시는 애첩(좋은수필사)’에는 담담한 필체와 일상을 바라 보는 작가만의 시선이 엮인 견고한 글들이 가득하다. 그동안 수필가로서 활발한 창작 활동과 함께 수필가 양성을 해왔던 그는 이번 수필집에 최근작을 비롯해 1980년대∼90년대 작품들까지 아우르며 그의 문학적 사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우리의 식탁 문화를 논하는가 하면, 반신욕을 하며 읽는 수필 한편이 주는 여유와 감동을 전하며 수필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냈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 작가적 관찰을 비롯해 찰나의 소중함과 일상의 소소함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삶의 진정성을 찾아내는 그의 시선은 감동과 여운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수필집은 좋은수필사(발행인 서정환)가 시대를 대표하는 수필가 100인을 선정하고 그들의 작품 40여편을 문고본으로 발간하는 기획 시리즈로써 좋은 수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출간하고 있다. 김효정기자 cherry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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