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엽기 대화
2007.08.31 14:04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길을 오르다가 힘이 부친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 영감, 나 좀 업어줘요.
할아버지도 힘들었지만 할 수 없이 할머니를 업었다.
감동한 할머니가 애교를 섞어 말을 했다. 영감, 나 무겁지요.
*할아버지; 그럼 엄청 무거워, 얼굴에는 철판 깔았지. 머리는 돌이지. 간은 부었지-.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말했다.
*할아버지; 할멈, 나도 좀 업어줘.
할머니는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업어야만 했다.
업힌 할아버지가 약을 올렸다. 할멈, 나 가볍지.
*할머니; 아주 가벼워요. 양심은 없지. 머리는 비었지. 배속에는 바람 들었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 | 세례문답 | 데보라 | 2007.08.03 | 246 |
63 | 사위와 장모 | 박봉진 | 2007.07.18 | 479 |
62 | 어떤 정답<font color=red size=2>"Oh, my God!" | 김숙영 | 2007.11.30 | 660 |
61 | <font color=blue>잔머리 굴리지 마라. | grace | 2008.11.15 | 628 |
60 | ♤※...행복한 웃음 명언...※♤ | 박봉진 | 2007.07.09 | 544 |
59 | 총알택시 운전사와 목사님 | 설마애 | 2007.07.08 | 290 |
58 | ♠※ 넌센스 문답※♠ | 함박꽃 | 2007.07.08 | 398 |
57 | ♡*내내 웃는 날*♡ | 함박꽃 | 2007.07.08 | 274 |
56 | 노아홍수 때 | 가스펄 | 2007.06.29 | 177 |
55 | 하늘로 전화드리겠습니다 | 가스펄 | 2007.06.29 | 216 |
54 | 어림없는 소리 | 오형자 | 2007.06.14 | 162 |
53 | 문화회관 | 오형자 | 2007.06.14 | 142 |
52 | 못 말리는 호박아줌마와 남편 | 유일태 | 2007.06.02 | 458 |
» | 노부부의 엽기 대화 | 한림거사 | 2007.08.31 | 662 |
50 | 수영금지구역 | 유일태 | 2007.05.23 | 193 |
49 | *연령별 여자 상품 가치 및 *연령별 여자 화장술 | 지경섭 | 2007.05.22 | 449 |
48 | 혼전관계를 보는 그들의 관점 | 하재숙 | 2007.08.28 | 368 |
47 | 아들네 집의 가족 기호 | 배용권 | 2007.05.22 | 253 |
46 | 내시들의 노조가 불허된 이유 | 지경섭 | 2007.05.22 | 236 |
45 | <font color=purple>휴식공간<영상음악사진방><함께 웃어요>초대 | 서재 안내 | 2007.05.20 | 5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