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때
2012.11.15 00:38
단풍이 물들때
정 어 빙
산이 븕어온다 바람이 붉어온다
빨갛게 물든 산을 본 눈이 붉어오더니 붉은 눈물이 흐른다
나이가 붉에 물들때 마음도 붉에 물 들었나보다
모든 사물이 붉어 보인다
아직까지 나무가지에 매달려 붉은 향을 풍길때
마음껏 아름다워저라 바깥 사람도 안 사람도
바람이 불어오기전에 바람따라 낙옆이 지기전에
정 어 빙
산이 븕어온다 바람이 붉어온다
빨갛게 물든 산을 본 눈이 붉어오더니 붉은 눈물이 흐른다
나이가 붉에 물들때 마음도 붉에 물 들었나보다
모든 사물이 붉어 보인다
아직까지 나무가지에 매달려 붉은 향을 풍길때
마음껏 아름다워저라 바깥 사람도 안 사람도
바람이 불어오기전에 바람따라 낙옆이 지기전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 | 옛 사람 나 찾아 | 정어빙 | 2012.11.15 | 331 |
64 | 일학년 글씨 | 정어빙 | 2012.11.15 | 282 |
63 | 소원 | 정어빙 | 2012.11.15 | 243 |
» | 단풍이 물들때 | 정어빙 | 2012.11.15 | 446 |
61 | 그곳은 | 정어빙 | 2012.11.15 | 234 |
60 | 부러운 사람 | 정어빙 | 2012.11.15 | 299 |
59 | 11월 | 정어빙 | 2007.11.15 | 1233 |
58 | 깨어진 창문 | 정어빙 | 2007.11.15 | 1074 |
57 | 달력 | 정어빙 | 2007.11.15 | 1140 |
56 | 작아지는 사람 | 정어빙 | 2007.02.23 | 1097 |
55 | 거리(距離) | 정어빙 | 2007.02.23 | 1055 |
54 | 검은 고드름 | 정어빙 | 2007.02.23 | 1113 |
53 | 귤 | 정어빙 | 2007.02.23 | 1082 |
52 | 긴 그림자 | 정어빙 | 2007.02.23 | 760 |
51 | 빈 자리 | 정어빙 | 2004.11.26 | 1123 |
50 | 철새 | 정어빙 | 2004.11.18 | 1060 |
49 | 가을 자국 | 정어빙 | 2004.10.22 | 1375 |
48 | 어쩔 수 없는 복수 | 정어빙 | 2004.10.07 | 988 |
47 | 산 죽음 | 정어빙 | 2004.10.07 | 940 |
46 | 외로운 것은 | 정어빙 | 2004.10.07 | 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