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의 문학서재






오늘:
11
어제:
251
전체:
33,914

이달의 작가

나무 그늘

2018.10.04 10:09

Noeul 조회 수:42

나무 그늘 - 이만구(李滿九)

한낮의 태양 아래 그림자 깔고
나무는 스스로의 쉼터 내리 듯  
삶의 흔적, 그늘진 마음속에
지난날의 그리움 되어 맺쳐있다 
    
바람결에 스치는 초록의 잎새들 
흔들릴 때마다 조금씩 커가고  
그늘은 흔들림의 감정도 없이
검은 그림자의 속삭임 듣고 있다 

힘겨운 날, 온종일 지친 태양
따스한 저녁 땅거미 내리어                  
황혼은 나무 그늘 잠재울 때면  
별이 뜨고 달빛 내리는 밤
그 아픈 그늘 잠재울 수 있을까 
               
그늘 진 삶 속에 사랑을 묻고
밤하늘에 흐르는 달빛 마음   
별처럼 빛나는 꿈속의 그리움
나무 그늘에 밤이슬 내리고   
고요한 달빛 긴 그림자 드리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겨울 자작나무 Noeul 2018.12.08 23
138 고향에 눈은 내리고 Noeul 2018.12.07 25
137 숲으로 날아간 새 Noeul 2018.12.06 20
136 가을 새들의 합창 Noeul 2018.11.23 24
135 이사 가는 날 Noeul 2018.11.21 27
134 참새들의 성찬 Noeul 2018.11.14 28
133 가을 햇살 속의 사랑 Noeul 2018.11.09 26
132 어느 한 밤중의 꿈 Noeul 2018.11.08 29
131 낙엽이 가는 길 Noeul 2018.11.04 37
130 참회의 눈물 Noeul 2018.11.01 35
129 타는 목마름의 하루 Noeul 2018.10.26 29
128 겨울 바다 Noeul 2018.10.14 34
127 이상한 우리 아빠 Noeul 2018.10.14 27
126 주기율표 암송 Noeul 2018.10.06 35
» 나무 그늘 Noeul 2018.10.04 42
124 섬진강 밤 풍경 Noeul 2018.10.03 28
123 꿀 먹은 벙어리 Noeul 2018.10.02 46
122 적막 속에 그리움 묻다 Noeul 2018.09.28 35
121 별들의 이야기 [1] Noeul 2018.09.27 31
120 별 하나 지다 Noeul 2018.09.1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