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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월보 2019년 12월호

2019.12.07 07:01

미주문협 조회 수:256

12월보.jpg

<12월의 인사말>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내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백설이 되고 싶다


                                          [문정희의 <겨울사랑>]


이 시를 다 좋아하는 이유는, 누구라도 한 번쯤은 이런 마음을 품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이런 비슷한 고백을 다 받아보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시인은 자신의 이런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 감정은 공감으로 와서 우리에게 닿았다고 하겠다. 문정희 시인이 독자들의 호감과 공감을 끌어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점이다. 쓴 사람과 읽는 사람의 감정이입을 동일한 상태로 놓아둔다는 것이다. 이렇게 강렬한 부드러움으로, 또 한편으론 당차고 옹골진 언어로 독자들을 매혹시키는 것이 문정희 시인만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이 시는 참으로 따뜻하고 환하다. 요즘은 세상도 바뀌고 사람도 바뀌어서 까딱 잘못 표현하면 진상으로 찍힌다. 사랑의 고백도 마찬가지다. 말이 많으면 짜증나고 글도 길면 귀찮다. 한마디로 엄살이 심하면 안 된다. 그냥 내 안에 너 있어하면 간단하게 끝나면서 천 마디보다 더 명료하게 임팩트를 준다. 부드러움 보다는 약간은 까칠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이 요즘 세대이므로 우리는 또 새로운 언어에 진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지고 보면 사랑엔 무슨 거대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의 생에 뛰어들어 따뜻한 겨울이 되어주면 되는 것이다. 멋들어지고 대바라진 언어보다는 조금 어눌해도 인간적인 냄새가 코를 찌르는 진지함으로 그 생애 속으로 들어가 백설이 되어주면 되는 것이다. 이 시대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므로... 그리고, 죽을 때까지 걸머지고 가야 할 빚이 아닌 빛이므로...우리는 스스로 따스한 겨울이 되어야 하겠다.

 

촛불과 광장이 새로운 감각으로 희망과 분노를 외치는 요즘, 하나의 생각으로 바뀔 것을 요구하며 새롭게 각성된 감각들을 분출시키는 요즘, 이 시에서 조용한 평화와 진솔한 사랑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정국희


-2-


** 미주한국문인협회 정기이사회 소집공고

 

발신 :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수신 :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

 

다음과 같이 2019년도 후반기 정기 이사회를 갖고자 하오니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20191218(수) 오후 6

* 장소 - 엘에이 소재 <용궁 식당>

* 안건 - 1. 2019년도 재정보고

3. 기타 사항

* 연락처 -사무국장 <909-348-2702>

20191115일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정찬열 드림

***************************************************************

-후원의 말씀-

 

안녕하십니까.

미주한국문인협회의 창립 회장님이신 ()송 상옥선생님의 10주기를 맞아 특집과 함께 유고 소설집을 출간하려고 합니다. 고 송 상옥선생님은 1,2대 회장으로 해외 최초로 한글문인협회를 만드신 분입니다. 또한 13,14,15대 회장 재임 시 연간이었던 미주문학을 계간으로 전환하시고 한국문예진흥기금을 유치하시어 본 협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이에 그 뜻을 기리고저 몇몇 소설가들의 지지를 얻어 유고소설집 출간을 기획하였사오니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원금 보내실 곳 / pay to : Yong woo Lee

173 Pineview IRVINE, CA, 92620

 

오늘까지 들어온 송상옥유고집 후원금 명단입니다.

김영강300, 정해정100, 연규호100, 김태영100, 장소현200, 백해철100,

윤금숙300, 김영문300, 이성열200, 곽셜리300, 박복수100, 이정아100,

김혜령300, 이용우300. 정국희100, 최선호100


-3-


<12월의 동시 감상>

 

어이없는 놈

                               김개미

 

102호에 다섯 살짜리 동생이 살고 있거든

오늘 아침 귀엽다고 말해 줬더니

자기는 귀엽지 않다는 거야

자기는 아주 멋지다는 거야

 

키가 많이 컸다고 말해 줬더니

자기는 많이 크지 않았다는 거야

자기는 원래부터 컸다는 거야

 

말이 많이 늘었다고 말해 줬더니

지금은 별로라는 거야

옛날엔 더 잘했다는 거야

 

102호에 다섯 살짜리 동생이 살고 있거든

자전거 가르쳐 줄까 물어봤더니

자기는 필요 없다는 거야

자기는 세발자전거를 나보다 더 잘 탄다는 거야

*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4-

 

                      

<12월 회원 시조 감상>

 

연잎


                                                                                    지희선

1

때 아닌 봄 소낙비

잎을 두드린다


또르르 말리는 비

구슬 되어 떨어지니


진흙에 발 묻고 살아도

젖지 않는 청심일레


2    

비바람 천둥소리

하늘은 웬 성환고


한 목숨 부려 놓기

이리도 어려운가


봄꽃들 몸살 앓는 사이

연잎만이 오롯하다


3머리 위 연잎 하나

우주를 가릴까만


내 마음 다스리기

우산보다 넉넉하다


 -5-

                          

< 12월 회원 칼럼 감상 >                                                 

소설가 송상옥의 이민문학

                                                                                                          장소현 (시인, 극작가)

미주한인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송상옥 선생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 10주기에 즈음하여 유고 장편소설 가족의 초상이 발간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고인을 기리는 후배와 제자들, 뜻을 함께하는 문학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맺은 결실이어서 한결 더 고맙고 반갑다. 이처럼 지난날을 존중하는 작은 정성들이 모이고 쌓여서 아름다운 전통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설가 송상옥은 21세 때인 195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흑색 그리스도등의 많은 문제작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중요한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50여년간 꾸준한 작가생활을 했다. 작가 자신이 꼼꼼하게 정리한 연보에 따르면, 발간한 소설집과 장편소설이 14권에 이른다.

물론 이와 같은 한국문단에서의 활동도 중요하게 재평가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미주에 사는 우리가 소설가 송상옥을 고맙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미주한국문학에 기여한 공로 때문이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1982<미주한국문인협회> 창립에 앞장섰고, 초대 회장과 2대 회장을 맡아 협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서 13, 14, 15대 회장으로 6년간 활동하면서 협회의 중흥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한국정부의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일년에 한 번 나오던 회원작품집 미주문학을 계간으로 발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계기로 <미주한국문인협회>는 미주 전역에서 가장 큰 핵심단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어서, 송상옥 선생은 <미주한국소설가협회> 창립을 주도했고, 고문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그리고,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문예작품 공모의 심사위원으로 봉사하면서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일에도 각별히 힘썼다. 많은 작가들이 선생의 격려를 기억하며,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답게 별로 말 없고 무뚝뚝했지만 마음은 매우 따스한 분이었다고 그리워한다.

-6-   

                           < 칼럼‘소설가 송상옥의 이민문학’ 이어서 >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작가 송상옥의 작품들이다. 미주한인사회를 소재로 한 그의 작품들은 이민문학 또는 디아스포라 문학의 한 전형으로 평가된다. 작가 송상옥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민이라는 말을 극도로 싫어한다. 자신은 고국을 떠나 미국에 잠시 머무는상태가 자꾸 연장되고 있을 뿐이라고 여긴다. 물론 당연히 한국국적을 고수하고 있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그는 미국에서 사는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에 촉수를 뻗어많은 작품을 썼고, 작품을 통해 이민이란 무엇이고 아메리칸 드림이란 무엇인가, 조국과 고향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통렬하게 물으며, 정체성 확립을 호소했다. 그렇게 나온 대표적인 작품집이 소리, 세 도시 이야기, 광화문과 햄버거와 파피꽃등이다.

작가 자신은 장편 세 도시 이야기를 대표작으로 내세운다. 자전소설인 이 작품은 그가 성장하고 활동한 마산, 서울, 로스앤젤레스라는 공간적 배경을 무대로 한국전쟁, 5.16군사쿠데타, 10월 유신 등 한국 현대사의 정치사회적 사건과 미국에서 겪은 노스리지 지진, 4.29 인종 폭동 등을 배경으로 폭넓은 이민서사를 구축하고 있어서, 디아스포라 문학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지면 관계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새로 발간될 송상옥 선생의 유고 장편소설 가족의 초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선생을 기억하는 많은 문인들이 책을 내는 일에 십시일반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 <*>

 

출판비 후원에 관한 문의는 소설가 이용우 씨

이메일 novelyonglee@hanmail.net

 

전화 (213) 249-7844

 

  

-7-


<12월 회원 시 감상>

붉은 와인 

 

                                                                                       강학희

밟히고 또 밟혀도

한잔의 붉은 즙이기 위해

몸 안의 모든 진액 뽑아

너만의 명품이기 위해

불망 소망 하나이기 위해

어둠 속으로 칩거한다

 

젖무덤 스치던 나파*의 미풍도

이슬의 속삭임도

먹구름 속 넉살까지도

모든 기억은 너의 꿈으로 환치된다

 

삭이고 삭힌

알알이 붉은 핏빛 목마름

나는 그대 앞에 놓인

한잔의 사랑

순간의 입맞춤을 위한 운명이다.

 

*Napa:샌프란시스코 근교의 와인 산지.

 

-8-


<안 내>

* 본 협회는 여러분의 회비와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9년 회기에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비를 미리 납부해 주시면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비:$200.00/ 이사회비: $350.00

문학서재 개설 비(단회): $50.00/ 문학서재 일 년 웹관리비: $50.00

찬조금: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항상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미주문협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있어 찬조 및 후원금 외에는 따로 영수증을 드리지 못합니다. 누락이나 착오가 발견되면 항상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회비납부처: 수표에 K.L.S.A 또는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로 기재.

주소: 680 Wilshire Place, # 410., Los Angeles, CA 90005

 

 

**********미주문학 봄호 원고 모집************

*2020125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겨울호에도 귀한 작품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미주문학에 작품 수록 한정 안내를 드립니다.

평론과 소설은 1년에 2, 수필은 3번으로 한정하겠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마감일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원고 보내실 때, 제목에 반드시 /여름/가을/겨울호 원고임을 명시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한 새옷을 입은 미주문학에는 프로필에 사진이 빠집니다. 그리고 프로필이 3~5줄 정도로 줄어듭니다. 확인하시고 본인의 프로필이 길다고 생각 되시면 줄여서 다시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보내주시는 작품 옆에 반드시 이름을 명시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보낼곳 : 김준철 출판편집국장 [ junckim@gmail.com/213-265-5224]

작품이 접수되면 김준철 편집국장님께서 반드시 접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연락이 없을 시에는 접수가 안 된 것입니다.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


<2019년 회비 납부현황>

일반회비($200):성백균,강민경,이초혜,김태식,김선주,이명하,양상훈,민유자,

홍영순,노기제,전성래,성유나,김원각,엔젤라정,최문항,서진숙,강정애,김장진,김명자,

김소연,김보경,유승희,김은자.류명수,홍영옥,최연무,남기수,용희코치,유순자,장승연,

손영환,민원식,이효섭,라만섭,최상준,이재관,김영강,강학희,김일홍,민원식,이장정숙,

김희주,최선호.조옥동,조만연,김현정,이성숙,신정순,차덕선,박영실.오원영,김명선,

김사빈,홍인숙,김희원,이경실,나삼진,김복숙,이혜규,박영숙영,김학쳔,손명세,이만구,

강정애,조춘,박하영,최혜령

 

이사회비($350):정국희,김태영,전희진,하정아,이일초,이선자,안규복,안서영,

김영문,임지나,신현숙,지희선,성민희,문인귀,정찬열,안경라,박복수,김형오,이창윤,

최용완,정어빙,이경희,이일영,연규호,강신웅,이용우,이용언,오연희,김하영,이정길,

박계상,김수영,서연우,박호서,김준철,황숙진,이창범,박인애,이용애,이일영,최미자,

김영교,김재동,지성심,정정인,유봉희,이월란,주숙녀,이성열.정어빙,배송이,정용진,

이신우,백지영.곽설리,정해정,장효정.이윤홍,김인자,이송희,김미희

 

웹개설비: 전희진,하정아,안서영,박복수,김원각,용희코치

 

웹관리비($50):정국희,김태영,전희진,하정아,신현숙,김원각,지희선,성민희,문인귀,

이일영,최상준,조옥동,최미자,유봉희,연규호,정찬열,안경라,노기제,김원각,최문항,

박복수,이성열,이창윤,김장진(60),오연희,이용우,김수영,김하영,라만섭,정해정,

김영강,강학희,이장정숙,김희주,박인애,이월란,최선호,김명선,정용진,홍인숙,

박영숙영.김학천,이만구,조춘

 

후원금: 정국희(1000),김영문(150),성백균(100),문인귀(1000),김원각(200),

정찬열(500),김소연(100),전희진(400),김형오(350),조춘(100)

 

사무실 사용료:재미시인(210), 이윤홍(100),글마루(200/4),시문학(80/2)

 

구독료:손영환(50),곽상희(50),민원식(50). 장소현(50),곽명숙(100/2)

 

미주문학광고: 박하영(100),유순자(100),전희진(100),이경희(100),서연우(200)

홍영옥(100),차덕선(200),박복수(300),백지영(100),용궁(300),세브란스치과(300)

 

2019년 회비에 누락된 분은 회계 혹은 회장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10-


미주문학 신인상 작품모집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주문학에서는 신인상 작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미등단 시인/수필가/작가로 문학 활동을 원하는 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미발표작이어야 합니다. 수시 접수합니다.

 

*. 시조. 동시: 3

단편 소설: A4용지 10매 내외.

수필: A4용지 2매 내외.

동화: A4용지 5매 내외. 희곡: A4용지 8매 내외.

평론: A4용지 10매 내외.

 

당선작은 미주문학에 게재하며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패를 드립니다.

동시에 등단 문인으로 대우를 받게 되며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드시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낼 곳: 정국희 회장 [elegantcookie@hotmail.com]

 

**‘미주문학'에 게재할 작품집 광고 안내**


회원의 문집을 미주 내와 한국 내 요소에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미주문학에 광고 게재를 권해 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미주문학은 회원여러분의 창작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주문학의 보급을 확장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

 

칼라광고: 한 면 100

뒷표지 300/ 안쪽 앞뒤면 표지 200

 

여름호부터는 미주문학 책이 각 서점에 들어갑니다.

미주문학은 대한민국 국회도서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 21개 대학도서관과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언론사, 그리고 각 문인협회와 출판사, 문학지 등 20여곳에 보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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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문인협회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주소; 680 WILSHIRE PLACE, #410,

LOS ANGELES, CA. 90005

http://www.mijumunhak.net

발행처: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정국희 213-458-9858

elegantcookie@hotmail.com


월보편집을 돕는 분들:

김태영,지희선,전희진,김준철,오연희,안서영,이신우,정정인,하정아,박계상,안규복,이선자

 

 

협회의 문의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업무 : 김태영 사무국장 559-474-2732

taeyoung4802@gmail.com

 

편집 : 김준철 편집국장 213-265-5224

junckim@gmail.com

 

 

웹 관리 : 오연희 웹관리국장 310-938-1621

ohyeonh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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