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의 기도/ 석정희

2015.10.08 11:04

석정희 조회 수: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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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의 기도 / 석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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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돌아가고 있습니다.

알몸이 되어서도 부끄럼 없이

왔던 자리로 돌아가고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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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아쉬워 낙엽은 하늘을 젓고

산에서 흘러내린 강물도 구름으로 피어

모두가 떠났던 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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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타고 맺힌 결실이며

강물에 흘러 이룬 소망도

모두가 은혜 베푸신 님에게로

기도가 되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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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로 님을 우러르며

어떤 몸짓으로 감사의 뜻을 표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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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이 세상일 모두 떨쳐버리고

님에게로 돌아가 님의 곁에만 머물며

오직 감사함을 드리는

이 가을의 기도가 간절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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