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 가슴에
2016.05.21 16:07
봄비가 내 가슴에
미련일랑 저 멀리 산들바람으로 날리고
파란 그리움이 파도를 타고 나를 삼키는 데
산 같은 침묵으로 아스라이 다가오는 당신
오색 그리움이 하늘에 닿아 눈부신데
잊지 못할 그 이름 또 불러 본다
메아리만 허공을 헤매다 사라진다
겹겹이 쌓인 이끼 낀 지난 세월
실타래 풀어 사랑의 연을 띄운다
꽃샘바람 되어 가슴 시리게 나를 흔든다
봄비가 촉촉이 내 가슴에 내린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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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stay in tune'이 아닌가요? 시 제목과 노래가 잘 어울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