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는 눈을 아래로 꼭 감고 토라져 있다 무엇이 입을 다물게 했을까 유나야 사랑해 유나는 모로 돌아앉는다. 무엇이 슬프게 했을까 유나야 바비가 유나를 사랑한다는데 유나의 눈은 조금 커진다. 유나야 바비가 배고프다는데 싫어 바비가 안 먹는대 다시 토라진다. 바비가 인제 밥 먹는대 정말 엄마가 밥 줄게 한입 떠 넣어 주는 과자 바비는 입을 벌리고 꿀꺽 넘긴다. 까르르 까르르 유나의 웃음소리 엄마의 가슴에 봄볕이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