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9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손 주가 달아준
빨간 카네숀 한 송이 달고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 하던 엄니
그 엄니 간지도 십년
하얀 카네숀 한 송이 들고
엄니를 찾아 가니 온 뜰이 꽃밭인데
잊어져 가는 자리에
둥우리 만들고 틀어 쥔 이민 생활

고국 떠나 올 때 아버지 묻어 놓고
그 메에 오르지 못하는데
울창한 여름 만 되면
아버지 뫼에 무성할 숲을 이룰 텐데
누가 다듬고 돌볼까
어머니날 엄니를 찾으면
추워 보이는 아버지 메가 생각난다.
엄니와 아버지가 살아생전 각방을 안 썼는데
죽어서 이별을 하고 있으니  
서늘하게 바람이 일고 있다.




  1. 아침 서곡

    Date2007.05.05 By손영주 Views372
    Read More
  2.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Date2007.04.30 By김사빈 Views239
    Read More
  3. 그들의 한낮

    Date2007.04.24 By손영주 Views274
    Read More
  4. 그대와 나

    Date2007.04.24 By손영주 Views222
    Read More
  5. 석간송 (石 間 松 )

    Date2007.05.06 By강민경 Views313
    Read More
  6. 만남의 기도

    Date2007.04.24 By손영주 Views240
    Read More
  7. 첫사랑의 푸른언덕.

    Date2007.04.22 By이인범 Views592
    Read More
  8. 줄어드는 봄날 새벽

    Date2007.04.20 By배미순 Views248
    Read More
  9. 누가 먼 발치에

    Date2007.04.20 By배미순 Views240
    Read More
  10. 집으로 가는 길

    Date2007.04.20 By배미순 Views260
    Read More
  11. 아내에게

    Date2007.04.07 By이승하 Views310
    Read More
  12.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Date2007.04.07 By이승하 Views376
    Read More
  13.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Date2007.04.07 By이승하 Views437
    Read More
  14.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Date2007.04.07 By이승하 Views691
    Read More
  15. 눈으로 말하는 사람

    Date2007.04.03 By김사빈 Views216
    Read More
  16. 여지(輿地)

    Date2007.04.02 By유성룡 Views160
    Read More
  17. [시]휴머니즘

    Date2007.03.25 By백야/최광호 Views226
    Read More
  18. 방파제

    Date2007.03.19 By강민경 Views122
    Read More
  19. 모래성

    Date2007.03.19 By강민경 Views172
    Read More
  20.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Date2007.03.18 By박영호 Views59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