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뜨거운 숨을 후욱 후욱 불어
자꾸만,자꾸만 나를 깨워,
쉿! 건드리기 없기
더운 몸 부질없이
깨우지 말아달라
아무리 눈흘김을 해도
팔둑이며 허벅지며
간질간질 깨워 놓고는 딴청 부린다.
지식인의 말
희망 전상서 2
夜
자유전자 II
청포도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그 소녀의 영력(靈力)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秋夜思鄕
아픔이 올 때에
해질무렵
베고니아 꽃
들꽃
송장 메뚜기여 안녕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어느날 아침의 영상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코리아타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