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봄이 한창 무르익어 노란동산을 만들고 있다. 교회가는길에 만나는 봄 동산이다. 언덕위로 올라가 꽃따는 소녀가 되어보고 싶은데... 붙잡아 놓고 싶은 노란봄이다. 노란 봄... 길도 나지않은 그곳에 푸릇푸릇 올라오는 잎새들에 섞이어 한폭의 그림처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