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고이는 날 안개비에 운전을 하고 앞산에는 무지개 뜬다. 그 밑 성곽에는 초롱불을 달아 놓고 괜찮아 위로를 한다. 고운 이슬이 고일 때마다 무지개 밑으로 지나며 켜진 초롱불을 보고 붉은 마음 앞산 가득이 채운다. 오늘도 길 위로 무지개는 달리고 성곽에 초롱불이 켜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