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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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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82 옥편을 뒤적이다 박성춘 2011.03.25 470
1681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8
1680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100
1679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6
1678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46
1677 오월의 찬가 강민경 2015.05.29 317
1676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30
1675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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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성백군 2012.04.22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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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55
1667 오디 상자 앞에서 강민경 2014.06.15 415
1666 오디 성백군 2014.07.24 260
1665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97
1664 오늘은 건너야 할 강 윤혜석 2013.06.27 268
1663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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