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성백군 얼마나 아플까 나무가 휘도록 부딪치는 것을 보면 우당탕 탕 별별 소리를 다 내어도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저 건 세상 경쟁에서 밀려 난 낙오자 눈도 없고 입도 없고, 아직 몸뚱이는 남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있으나 마나 한 신세 바람(風), 바람(望), 지나간다 등 떠밀려 지나간다. 488 - 1220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