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오늘
LA Griffith Observatory
시야가 넓다
저 건너 설산雪山
San Gabriel Mountain Range가
가슴에 들어온다
희다 못해 푸른빛 감도는 산의 정기는
내 사는 곳 하와이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즐거움
이런, 나의 어릴 적 동심이 여기에서
다시 피어나다니!
성큼 LA를 건너 뛰어 설산으로 올라가
한 움큼 하얀 눈 두 손에 담고 싶은
흥취가 일어난다
나 여기 불러준 당신, 또 다시 만나면
내 그대 손잡고 함께 저 산을 올라볼까
바라보는 설산에
그대 모습 어린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30 | 시 |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7 | 221 |
| 1429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63 |
| 1428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121 |
| 1427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38 |
| » | 시 |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280 |
| 1425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06 |
| 1424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37 |
| 1423 | 시 | 기회 | 작은나무 | 2019.06.22 | 221 |
| 1422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178 |
| 1421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34 |
| 1420 | 시 |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06.15 | 138 |
| 1419 | 시 |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2 | 276 |
| 1418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221 |
| 1417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89 |
| 1416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79 |
| 1415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62 |
| 1414 | 시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04 | 146 |
| 1413 | 시 |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03 | 139 |
| 1412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34 |
| 1411 | 시 | 조개의 눈물 | 강민경 | 2019.05.30 | 1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