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