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따뜻한 기운 머금은, 마치 아지랑이같이 간지러운 현기증 그래도 달려가 안기면 뜨거운 불덩이보다 더 달아오르는 진정한 마음으로 서로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모습에 감동해서 데워진 이 따뜻한 가슴으로 미운도 다 덮어버리고 모든 것 다 잊어버리고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