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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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 | 개화(開花) | 성백군 | 2012.10.31 | 132 | |
1781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32 |
1780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32 |
1779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32 |
1778 | 시 | 조각 빛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4.01.30 | 132 |
1777 | 시 |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15 | 132 |
1776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32 |
1775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32 |
1774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32 |
1773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0 | 132 |
177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32 |
1771 | 시조 | 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4 | 132 |
1770 | 시조 | 먼-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3 | 132 |
1769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1 | 132 |
1768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3 | 132 |
1767 | 시 |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28 | 132 |
1766 | 풍차 | 성백군 | 2012.08.29 | 133 | |
176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8 | 133 |
1764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33 |
1763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