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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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1 | 시 | 담쟁이에 길을 묻다 | 성백군 | 2014.12.30 | 291 |
1680 | 시 | 한 점 바람 | 강민경 | 2015.09.25 | 291 |
1679 | 시 |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13 | 291 |
1678 | 바람난 첫사랑 | 강민경 | 2013.07.07 | 290 | |
1677 | 시 | 언덕 위에 두 나무 | 강민경 | 2015.01.25 | 290 |
1676 | 시 |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5 | 290 |
1675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89 | |
1674 | 헬로윈 (Halloween) | 박성춘 | 2011.11.02 | 289 | |
1673 | 시 | 새들은 의리가 있다 | 강민경 | 2014.07.21 | 289 |
1672 | 시 |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6 | 289 |
1671 | 봄 볕 | 천일칠 | 2005.01.31 | 288 | |
1670 | 등산의 풍광 | 김사비나 | 2013.04.05 | 288 | |
1669 | 일곱 살의 남동생 | 김사빈 | 2008.06.05 | 288 | |
1668 | 시 | 지는 꽃잎들이 | 강민경 | 2016.03.26 |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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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6 | 새벽, 가로등 불빛 | 성백군 | 2005.07.28 | 287 | |
1665 | 우리의 상황들 | savinakim | 2013.07.29 | 2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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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 | 채 송 화 | 천일칠 | 2005.01.10 | 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