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뇬/오연희 속을 훤히 내 놓았다 그 당당함, 그 자신감 형형색색 기기묘묘한 형상 터져나오는 탄성 통역이 필요 없는 방언이다 까마득한 저 아래 혈맥 타고 오르내리는 점 하나로도 남지 못하는 존재 밑바닥에서 꼭대기 까지 손과 손을 잡으면 희미한 선하나 그을 수 있을까 흩어진 언어를 한데 모아 힘껏 소리쳐 봐도 메아리 조차, 그 누구도 삼켜버릴 거대함 숨소리도 잦아드는. |
그랜드 캐뇬/오연희 속을 훤히 내 놓았다 그 당당함, 그 자신감 형형색색 기기묘묘한 형상 터져나오는 탄성 통역이 필요 없는 방언이다 까마득한 저 아래 혈맥 타고 오르내리는 점 하나로도 남지 못하는 존재 밑바닥에서 꼭대기 까지 손과 손을 잡으면 희미한 선하나 그을 수 있을까 흩어진 언어를 한데 모아 힘껏 소리쳐 봐도 메아리 조차, 그 누구도 삼켜버릴 거대함 숨소리도 잦아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