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3 07:36

안개 속에서

조회 수 104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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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오연희


어제 멀쩡하던 사람 오늘 죽어가는 일
천지에 널려있는 남의 일
그 천지 속에 호흡하는 나는 괄호 앞뒤로 쳐놓고
보호하시는 분의 특별한 은혜를 노래한다
위에서 보면 한치 다르지 않는
안개 속에서

?
  • 오연희 2015.08.12 13:15
    김진학 (2007-06-18 06:31:33)

    맞는 말씀입니다.
    시가 익었습니다.
    어릴 때 왕겨불 속에 묻어 둔
    그보다 더 좋은 맛이 없던
    감자처럼 익었습니다.

    미주홈에 이제가서 보고 베너 뜨는거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허 경조 (2007-06-19 10:15:43)

    좋은 시입니다.
    특히나 시심속에 어우러지는 신앙심이 보기 좋군요.

    마치 인생의 여정을 어느정도 돌아 그를 즐길수 있는 관조의 경지를 느끼는 - 부럽습니다.



    오연희 (2007-06-21 11:10:51)

    김진학 선생님
    짧은 삶의 단상일 뿐인데
    의미를 넣어주시니
    익은 시가 되네요.
    '시인의 힘'이 바로 이런건가 봅니다.

    이모저모로 도우시는 분들 덕분에
    출판기념회는 무사히 치뤘습니다.
    멀리서 응원해 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머잖아 선생님댁으로 책 갈거에요.^*^



    오연희 (2007-06-21 11:11:18)

    허경조 선생님
    불난집에 부채질....너무 좋다...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런데...저...
    허경조 선생님께 책 보내드려야할텐데..
    주소좀 알켜주세요.:)



    허 경조 (2007-06-21 12:32:15)

    Kyong Hur
    3 Winthrop Ave
    Syosset N.Y. 11791 입니다.



    김명남 (2007-06-26 18:58:19)

    김진학 선생님은 여전히 잘 오시는데
    저만 못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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