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15:15
이젠 촛불은 그만
양상훈
촛불을 태워 밝히는 희생
타들어가는 고통도 겸허와 숭고로
자유 정의 평화로 승화시킬 때
살을 날리는 동토에 피보다 붉은 꽃
매화향기로 이제 촛불을 태울때
빼앗긴 봄 소리를 광란의 바다로
하늘까지 올라 미친병의 유희
생명의 숨소리를 촛불의 용광로에
이제 백성은 겨우 숨을 쉰다.
혼란의 춤판에 불순집단의 몸서리
선남선녀들 지하에 질식시키지 마라
국보도 태우고 촛불로 온 세상을 뒤덮지 마라
무모한 촛불 노도처럼 구석구석 집단시위
붉은 광장으로 불순무리 토해내는 거품
천지개벽 도모하지마라
이젠 성난 민초들이 횃불의 칼로
불의를 쓸어버릴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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