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시집
2025.05.17 12:47

걸어가는 새

조회 수 7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걸어가는 새 / 이월란 

 

 

새 두 마리 통통 걸어간다

세상이 작

한 번씩 마주 보며 길을 의논한다

 

둘 사이가 금세 늘 어 났 다 줄

 

쓸데없이 커진 나는

벌 받는 까치발

숨만 크게 쉬어도 증발해버릴

꿈을 따라간다

 

별거 없지?

들꽃 한 조각 입에 문

손톱만 한 표정이 선명하다

 

날개 달린 생각 너머로

 

돌아볼 일도 없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7 제4시집 시집 해설_김학중 시인 file 이월란 2025.05.17 649
» 제4시집 걸어가는 새 이월란 2025.05.17 770
1695 제4시집 모래와 안개의 집 이월란 2025.05.17 651
1694 제4시집 모압 가는 길 이월란 2025.05.17 748
1693 제4시집 시간을 베끼다 이월란 2025.05.17 626
1692 제4시집 안개와 아버지 이월란 2025.05.17 755
1691 제4시집 경계 이월란 2025.05.17 713
1690 제4시집 바늘을 잃어버렸다 이월란 2025.05.17 637
1689 제4시집 파자마 데이 이월란 2025.05.17 742
1688 제4시집 섬머 타임 이월란 2025.05.17 622
1687 제4시집 나는 로봇이 아닙니까 이월란 2025.05.17 755
1686 제4시집 엔터로프 아일랜드 이월란 2025.05.17 755
1685 제4시집 Re: 꿈 이월란 2025.05.17 753
1684 제4시집 번개탄 이월란 2025.05.17 610
1683 제4시집 사슴이 온다 이월란 2025.05.17 606
1682 제4시집 사라진 여자 이월란 2025.05.17 693
1681 제4시집 시크릿 가든 이월란 2025.05.17 617
1680 제4시집 무선시대 이월란 2025.05.17 601
1679 제4시집 마음 레시피 이월란 2025.05.17 701
1678 제4시집 생각의 최고속도 이월란 2025.05.17 5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