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7 13:24

야경(夜景)

조회 수 1211 추천 수 8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야경(夜景)

                      


                            이 월란





하늘 품에 안기어
별이 되어버린 사람들

그리움의 고배를 마시던
밤이 뒤척이다
별들이 쏟아져 내리고

등지고 간 살붙이들
아등바등 살아낸 몽예(蠓蚋)들의 사연
들창마다 깜빡이며 귀 기울이는데

세파의 밤은 깊어만 가고
모로 누운 밤은 턱을 괴고
빈가슴 쓸며

하염없이 별들만
기다린다
                      

                        2007-01-28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7 애모 이월란 2008.05.07 1306
1696 카인의 딸 이월란 2008.05.07 1271
» 야경(夜景) 이월란 2008.05.07 1211
1694 제1시집 세월이여 내 사랑만은 이월란 2008.05.07 1125
1693 제1시집 의족(義足) 이월란 2008.05.07 1212
1692 내 안에 있는 바다 이월란 2008.05.07 1261
1691 상사병 이월란 2008.05.07 1154
1690 제1시집 장대비 이월란 2008.05.07 1192
1689 제1시집 그대 내게 다시 올 때에 이월란 2008.05.07 1414
1688 제1시집 별리동네 이월란 2008.05.07 1079
1687 제1시집 푸쉬킨에게 이월란 2008.05.07 1173
1686 제1시집 잔풀나기 이월란 2008.05.07 1304
1685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이월란 2008.05.07 1145
1684 제1시집 한글교실 이월란 2008.05.07 1118
1683 치병(治病) 이월란 2008.05.07 1083
1682 영시 Maturing Love 이월란 2008.05.07 919
1681 어항 이월란 2008.05.07 1040
1680 왼손잡이 이월란 2008.05.07 969
1679 제1시집 탑돌이 이월란 2008.05.07 1154
1678 제1시집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이월란 2008.05.07 10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