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덩이

이월란

조회 수 511 추천 수 32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흙덩이

                                      이 월란

비워야 하나
채워야 하나
손바닥만한 가슴

비워도 비워도 채워지는 욕심
채워도 채워도 비워지는 사랑

이 알량한 자존심 덩어리
몇 가닥 빗줄기에도 정신없이 파헤쳐지는
저 진흙덩이였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살아도

반은 비워질 것을
반을 채워질 것을

                                      2007-01-05

Prev 하얀 침묵 하얀 침묵 2008.05.08by 이월란 숨바꼭질 Next 숨바꼭질 2008.05.08by 이월란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7	시	불가사의(不可思議)	이월란	2008.05.08	512
1616	시	왕의 이불	이월란	2008.05.08	738
1615	시	그들은	이월란	2008.05.08	577
1614	시	하얀 침묵	이월란	2008.05.08	521
»	시	진흙덩이	이월란	2008.05.08	511
1612	시	숨바꼭질	이월란	2008.05.08	508
1611	시	탄식	이월란	2008.05.08	486
1610	시	잃어버린 날	이월란	2008.05.08	485
1609	시	눈꽃사랑	이월란	2008.05.08	541
1608	시	흔들의자	이월란	2008.05.08	981
1607	시	너에게 가는 길	이월란	2008.05.08	647
1606	제1시집	부를 수 없는 이름	이월란	2008.05.08	858
1605	시	뒷모습	이월란	2008.05.09	526
1604	시	유럽으로 간 금비단나비	이월란	2008.05.09	513
1603	시	버리지 못하는 병	이월란	2008.05.09	1123
1602	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	이월란	2008.05.09	655
1601	시	원형나비	이월란	2008.05.09	476
1600	시	이별예감	이월란	2008.05.09	631
1599	시	위선	이월란	2008.05.09	462
1598	시	손을 내밀어요	이월란	2008.05.09	525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