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8 14:04

눈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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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사랑


                       이 월란




사랑한다
사랑한다
행복에 겨워
가슴 풀어헤치고
천지를 날아다니다


붙들지 못하는 마음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나 둘 떨어지며
소복소복 다독여 쌓였다가


햇살아래 부서지는
너의 얼굴 그리며
목놓아 울
내 그리움

                        200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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