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2 11:57

매일 짓는 집

조회 수 586 추천 수 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매일 짓는 집


이월란(2010/08)


집 한 채 뚝딱 지어놓고 늙어가는 여자 하나 들여보낸다

난 블링블링한 추억의 집이 좋아
아니, 주름 없는 미래의 집이 좋아
아니, 각도 없고 벽도 없는 동그란 집 속에서
벌레처럼 꼬물꼬물 살고 싶어

잔말 말고 살아 봐, 뛰쳐나오는 건 반칙이야
요즘은 집 한 채쯤 식은 죽 먹기로 넘어뜨린다는 비바람이 유행이라지
설계도는 애초에 없었다는 사실, 잊지 마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7 제목이 뭔데 이월란 2010.08.22 622
» 매일 짓는 집 이월란 2010.08.22 586
1115 홍옥 이월란 2010.08.22 561
1114 그림자 숲 이월란 2010.08.08 595
1113 젖니 이월란 2011.09.09 467
1112 공존 이월란 2011.09.09 488
1111 각角 이월란 2010.08.08 525
1110 가시 이월란 2010.08.08 533
1109 범죄심리 이월란 2010.08.08 518
1108 연중행사 이월란 2010.08.08 512
1107 사랑과 이별 이월란 2010.08.08 531
1106 내 그대를 그리워함은 이월란 2010.08.08 555
1105 바람의 길 6 이월란 2010.08.08 442
1104 기억의 방 이월란 2010.08.08 534
1103 영문 수필 The Allegory of the Matrix 이월란 2012.05.19 1624
1102 영문 수필 Disabilities in History 이월란 2012.05.19 1802
1101 배아 이월란 2010.07.19 559
1100 그대가 바람이어서 이월란 2010.07.19 789
1099 회灰 이월란 2010.07.19 585
1098 한 수 위 이월란 2010.07.19 706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