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 시리즈
2011.04.09 01:59

넌 내꺼 (견공시리즈 96)

조회 수 615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넌 내꺼 (견공시리즈 96)


이월란(2011-3)


내 그림자로 살아 온지 꽤 되어버린
토비와의 세월
이젠 옆에 없으면 난 상사병에 드러누울텐데
야심한 밤
자기 침대로 가선 편하게 누웠나 싶어
살짝 올려다보면
어느새 내 머리카락 냄새를 맡으며 자고 있다
저걸 떼놓고 도망가기란 쉽지 않겠다
저 찰거머리 근성
보신탕집으로 보내 버릴거야, 소리치며
미운 정이라도 섞여 들고 싶은데
어쩌면 짐승이란 이토록
사람을 가르치는 건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견공 시리즈 넌 내꺼 (견공시리즈 96) 이월란 2011.04.09 615
456 견공 시리즈 주말의 명화 (견공시리즈 97) 이월란 2011.04.09 719
455 견공 시리즈 지진 (견공시리즈 98) 이월란 2011.04.09 718
454 견공 시리즈 그리움 (견공시리즈 99) 이월란 2011.04.09 659
453 그늘 이월란 2011.04.09 618
452 판게아 이월란 2011.04.09 633
451 제3시집 잠수종과 나비 이월란 2011.04.09 1158
450 떠난다는 것 이월란 2011.09.09 437
449 영시집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이월란 2011.05.10 75110
448 영문 수필 "Mental Health Care: Convincing Veterans They Need It" 이월란 2011.05.10 1866
447 영문 수필 "A Call to Action: Turning Oppression into Opportunity" 이월란 2011.05.10 98943
446 영문 수필 "Tough Girls" 이월란 2011.05.10 1016
445 견공 시리즈 너를 위한 노래 (견공시리즈 100) 이월란 2011.05.10 680
444 견공 시리즈 고요한 반항 (견공시리즈 101) 이월란 2011.05.10 770
443 견공 시리즈 뻔한 이치 (견공시리즈 102) 이월란 2011.05.10 701
442 견공 시리즈 악플러 1 (견공시리즈 103) 이월란 2011.05.10 647
441 악플러 2 이월란 2011.05.10 467
440 이월란 2011.05.10 515
439 염색 이월란 2011.05.10 504
438 오리가족 이월란 2011.05.10 491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