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7 14:45

모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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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


이월란(2012-1)


석양이 위태로워지고
맨발이 부풀어 오를 때쯤
푸른 강가에 닿을 거야

해지면 털고 돌아갈 때마다
정교했던 두 손이
뒤돌아보아도 슬프지 마

누군가 허물어도
억울해지지 않을 만큼만

땅이 흐르잖아
城이 흐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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