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7

2010.07.04 08:58

김영강 조회 수:399 추천:47



단기 4287년 3월 3일.

삼천포 국민학교 4학년 때, 학교 앞 계단에서 찍은 학급사진이다.
서기로 계산하면 몇 년이 될까?
5년 전에 한국에 갔다가 남해안을 돌면서 추억의 초등학교도 찾아갔었다.
그리고 지금도 변함없이 존재하고 있는 그 계단을 차근차근 밟아보았다.

맨 위, 가운데 앉은 분이 담임 김태원 선생님이시다.
그리고 선생님 바로 옆 왼쪽 아이가 갤러리 주인.
근 6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건만 담임 선생님의 얼굴, 목소리, 그 미소,
물론 존함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기억나는 동무 들을 세어 봤더니 거의 스무 명에 가까웠고,
이름까지 기억나는 동무는 모두 열한 명이었다.
그 중의 한 명과는 지금도 소식을 주고받고 있다. 선생님 오른편에 앉은 유옥자(서울 거주).

옛날 일들은 잘 기억하는 편인데 엊그제 일들은 깜빡깜빡 하니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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